월세 부담이 점점 커지는 요즘, 안정적인 주거를 고민하는 분들이 많다. 특히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저소득층에게 LH 전세임대주택은 실질적인 대안이 된다. 하지만 유형이 다양하고 조건도 까다로워 미리 확인하지 않으면 기회를 놓치기 쉽다.
1. 전세임대주택이란?
전세임대주택은 LH공사(한국토지주택공사)가 기존 주택을 시세대로 빌려온 뒤, 소득기준을 충족하는 무주택자에게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방식이다.
- 보증금의 약 5~10%만 본인이 부담
- 임대기간 2년, 최대 9~20년까지 연장 가능
- 전·월세 상한제 적용 → 시세보다 저렴
2. 유형별 전세임대주택 조건 비교
(1) LH 청년 전세임대주택 자격조건
- 거주 희망지역과 대학 근처, 직장 근처 등 선택 가능
- 임대보증금은 수도권 최대 1.5억~2억까지 가능
| 항목 | 조건 |
| 나이 | 만 19세 이상 ~ 만 39세 이하 |
| 소득 | 본인 또는 부모 합산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2025년 기준, 1인 가구 월 2,452,932원) |
| 자산 | 8,200만원 이하 |
| 자동차 | 3,557만원 이하 |
| 기타 | 무주택자, 미혼 또는 독립세대 |
(3) 매입 전세임대주택 조건
- LH가 매입한 주택이라 입주 속도 빠르고 품질 관리 용이
- 수도권 기준 보증금 한도는 약 1억 5천만 원 수준
| 항목 | 조건 |
| 정의 | LH가 기존 주택을 직접 매입 후 전세로 공급 |
| 대상 | 청년, 고령자, 장애인, 저소득 가정 등 |
| 조건 | 전세임대와 동일 기준 적용되며, 임차보증금 상한 있음 |
3. LH 청년 전세임대 신청방법 (2025년 기준)
- LH청약센터 홈페이지 방문
- 모집공고 확인 (연 2회, 상·하반기)
- 온라인 신청서 제출
- 소득·자산 심사
- 입주대상자 발표 후 주택 물색
- LH와 임대차 계약 → 입주
- 신청은 본인이 직접 진행해야 하며, 서류 누락 시 탈락 가능
- 신청에서 입주까지 평균 2~3개월 소요
4. 실사용자 사례
서울에 거주 중인 28세 직장인 A 씨는 2024년 하반기 LH청년전세임대 1형을 신청해 최종 선정됐다. 당시 본인 자산은 6,000만 원, 부모님 소득은 없었고, 차량 미소유 조건도 충족했다.
- 보증금 1억 8천만 원짜리 오피스텔을 선택해 입주
- 본인 부담금은 약 1,800만원, 월세 없음
- 현재까지 관리비 포함해 매달 12만원 내외로 안정적인 거주 중
5. 질문 정리
Q. 부모와 따로 살아도 소득 기준에 포함되나?
A. 주민등록상 세대분리 여부가 기준이 된다. 세대분리 되어 있지 않다면 부모 소득 포함된다.
Q. 전세보증금 2억 원짜리 집도 가능한가?
A. 수도권 기준 최대 보증금은 2억 원까지 가능하며, 본인 부담은 약 2,000만 원 수준이다.
Q. 청년전세임대 신청은 1년에 몇 번?
A. 연 2회 공고, 보통 상반기(3~4월), 하반기(9~10월) 모집한다.
전세임대주택 조건은 하나의 정책 안에서도 청년형, 일반형, 매입형 등으로 나뉘기 때문에 내 상황에 맞는 유형을 먼저 파악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LH청년전세임대주택 자격조건은 자산과 소득 기준 외에도 신청 시기와 지역 조건을 정확히 확인해야 한다.
지금 당장은 자격이 안 될 수 있어도, 향후 몇 년을 준비하는 차원에서도 미리 체크하고 경험을 쌓아두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