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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러 바꿀 때 돈 준다고?
매년 겨울이 다가오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난방비’다. 특히 오래된 노후 보일러를 쓰는 가정은 교체 타이밍을 고민하게 된다. 그런데 정부가 친환경 보일러 교체 시 최대 60만 원까지 지원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 알고 있는 사람이 많지 않다.
2025년에도 이 제도는 그대로 이어지고 있으며, 대상만 잘 맞으면 꽤 큰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 친환경 보일러란?
환경부에서 인증한 ‘친환경 콘덴싱 보일러’는 기존 일반 보일러에 비해 연료 효율이 높고, 질소산화물(NOx)과 같은 미세먼지 유발 물질의 배출량이 적다.
- 열효율: 92% 이상
- 질소산화물 배출량: 20ppm 이하
단순히 교체하는 것만으로도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수 있고, 무엇보다 난방비 절감 효과도 크다.
얼마나 지원받을 수 있을까?
- 저소득층은 국비 지원 60만 원, 일반가구는 국비 또는 시비 포함 20만 원 수준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 지역별로 차이가 있으며, 일부 지자체는 자체 예산을 추가로 지원하기도 한다.
대상 | 구분 | 지원 금액실부담 예시 (총 90만 원 기준) |
저소득층 | 최대 60만 원 | 약 30만 원 |
일반가구 | 최대 20만 원 | 약 70만 원 |
지원 대상은
지원 대상은 소득기준 또는 가구특성에 따라 나뉘며 다음과 같다.
- 기초생활수급자
- 차상위계층
- 한부모 가족
- 장애수당/장애아동수당 수급 가구
- 중위소득 70% 이하의 다자녀 가구(2자녀 이상)
- 사회복지시설
이외에도 일부 지자체는 예산 범위 내에서 일반가구까지 포함하고 있다. 지원 가능 여부는 거주지 관할 지자체 확인이 필요하다.
신청 방법 및 절차
- 환경부 인증 친환경 보일러 설치
- 환경부 보일러 인증시스템(ecosq.or.kr)에서 제품 확인 가능
- 보조금 신청
- 온라인 또는 지자체 방문 신청
- 설치 후 1개월 이내 신청 권장
- 필수 서류 제출
- 설치 확인서
- 제품 보증서
- 세금계산서
- 신분증 사본
- 통장 사본
- (해당 시) 수급자 증명서
- 보조금 지급
- 신청 후 1~2개월 내 계좌로 입금
유의사항
- 환경부 인증 제품만 가능
인증 여부는 설치 전에 꼭 확인해야 하며, 일반 보일러는 지원 제외 대상이다. - 선착순 마감
지자체별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마감되기 때문에 설치 전 사전 문의가 필수다. - 세입자도 신청 가능집주인 동의와 설치 증빙이 있다면 전세 세입자도 지원받을 수 있다.
한 번 바꾸면 최소 10년은 쓰는 보일러. 그만큼 신중하게 결정해야 하지만, 정부 지원까지 받을 수 있다면 지금이 가장 좋은 타이밍이다.
지원대상이거나 노후 보일러를 쓰고 있다면 설치업체에 상담받고, 관할 구청 또는 에코스퀘어 보일러 인증 시스템에서 신청 가능 여부를 확인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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